외곽선 펜 만들기
우선, 다들 무료 브러시 소재를 다운받아 쓰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보통은 원형 브러시인데요. 이 브러시로 양 끝이 편평한 브러시를 만들려면 도구 속성에서 폭을 좁혀 주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세로 선이 아주 얇아지는 문제가 생겨요.
대충 폭 맞춰 그려넣으려고 해도… 정확한 폭인지도 모르겠고, 번거롭습니다.
일관된 폭으로 세로선까지 편평하게 만들고 싶다면 어떡해야 할까요?
그냥 정사각형 모양으로 외곽선 브러시를 만들면 됩니다.
우선 우리는 전경색-외곽선, 배경색-바탕색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흑백으로만 브러쉬를 만들기 위해서 그레이 레이어를 만들어 줍니다. (왜 모노크롬이 아닌지는 아래에 설명)
그리고 네모를 적당히 그려줍니다.
이 네모를 소재로 만들어 주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불투명도를 1로 조정해 준 지우개를 준비해 주시고, 마법봉 툴로 그려둔 사각형의 검은색 부분만 선택해서 지우개로 지워줍니다.
자 그럼 겉보기에는 아까랑 똑같은데 검정부분만 불투명도가 1낮은 상태가 됩니다.
반드시 이렇게 만들어 준 후에
1. Alt+레이어 그림을 클릭해서 사각형만 선택한 뒤
2. 편집(E)>소재 등록(J)>화상(E)으로 소재를 등록해 주고
3. 소재명을 넣고 태그를 적당히 넣은 다음, 브러시 끝모양으로 사용(B)에 체크해줍니다.
그리고 대충 아무 펜이나 복사 한 다음
다른 옵션 다 무시하고
1. 브러시 끝에 방금 만든 소재를 넣어주고
2. 스트로크에서 간격을 최대한 촘촘하게 만들어 준 뒤 ‘더 어두운 쪽으로 브러시 끝끼리 합성’을 체크해줍니다.
그럼 완성입니다.
나머지 옵션은 적당히 만져줍시다. 우리는 정사각형을 목표로 만든 것이니 필압은 완전히 없애는게 낫겠네요.
* 위에서 그레이 레이어로 소재를 만든 이유 : 브러시를 만들 때 흑백으로만 만들면 흑-전경색, 백-배경색으로 인식되게 됩니다. 즉 브러시의 선색과 배경색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게 됩니다.
* 왜 모노크롬은 안될까? : 모노크롬은 흑100%, 백100% 만을 출력합니다. 그래서 모노크롬 레이어에서 에어브러시를 사용하면 새까만 원만 나오는거죠. 안티엘리어싱이라는 개념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위에서 만든 흑99%, 백100% 브러시 소재를 만드는게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 ‘더 어두운 쪽으로 브러시 끝끼리 합성’을 체크하면 흑이 백에게 먹히지 않고 그대로 출력돼서 그냥 크기만 큰 평범한 브러시가 되어버립니다.
잉크에서 합성 모드를 비교(농도)로 해주면 선을 겹쳐 그렸을 때 외곽선이 합쳐지게 됩니다.
여러 모양으로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잠깐! 사슬은 그냥 기본 소재 브러시 쓰면 되는거 아닌가요?
네 물론 그래도 됩니다! 하지만 사슬 모양 이외에 다른 것도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모양의 외곽선 브러시를 만들어 봅시다.
※해당 브러쉬에는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존재합니다.
1. 브러시를 만들때의 소재에서 흑99% 선 부분의 굵기에 따라 외곽선의 굵기가 결정됩니다. 소재는 브러시 크기를 키울수록 비율이 배가 되므로 완성된 외곽선 브러시는 크기를 키울수록 외곽선이 두꺼워집니다. 원하는 굵기의 외곽선을 만들고 싶다면 본인의 작업영역에 맞추어 흑99%의 선굵기를 조절한 뒤 소재를 만들어 주세요.
2. 모노크롬 레이어에서 이 브러시를 사용할 경우 브러시 합성비교(농도)가 먹히지 않습니다. 이는 모든 비교(농도)옵션을 지닌 브러시에 공통된 사항으로 모노크롬은 농도가 존재하지 않는 세팅이기에 그런 것입니다.
하지만 장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레이어 속성에서 따로 외곽선을 체크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레이어 속성의 외곽선은 넣고 나서 외곽선의 일부만 지우려면 레이어를 다른 레이어와 합쳐주어 외곽선을 레스터화 시켜야 가능하지만 이 펜은 긋고나서 일부분만 지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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