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디어 내기

모티프를 설정할 때 하나가 아니라 "메인 + 서브"와 몇 개의 모티프를 섞어서 설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이미지 폭이 넓어져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기 쉬워집니다.

 

이번에는 이전부터 그리고자 했던 "버스 정류장(메인)"에 "해저(서브) + 통학(서브)"를 추가해서 모티프로 했습니다.

 

[2] 이미지 안 제작

스케치북에 몇 장 정도 구도를 그리면서 이미지를 굳혀 갑니다.

잘 그리려고 의식하지 말고 좋아하고 즐기면서 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러스트에는 직접 반영되지 않습니다만, 생각난 이야기를 문자로 정리해 보는 것도 어렴풋한 그림의 이미지가 보다 뚜렷해지므로 추천합니다.

 

이번에는 구도를 몇 장 그리는 동안 해저부터 지상까지 통학하는 여고생의 이야기로 정리되었습니다.

 

이미지가 확정되면 스캔하여 대강 채색해 봅니다.

 

이제 이미지 안이 완성되었습니다.

 

[3] 러프

구도안과 함께 135kg의 A3 켄트지(무지)에 샤프펜슬(0.3mm)로 그려 갑니다.

 

마지막으로 자를 사용하여 종횡으로 선을 그어 기준으로 합니다.

그 다음에는 손으로 그린 느낌을 내고 싶어서 프리 핸드로 그려 갑니다.

 

이미지 안에서는 버스가 지면에 착지해 있었는데, 바다 속 같이 수중에 떠다니면서 내려오는 버스가 약동감이 있어 즐거운 화면이 될 것 같았기에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기다리는 줄에 다른 동물이나 신기한 버스 차장을 추가하여 작은 이야기를 머릿 속에 구축하고 조정하면서 즐겁게 그려 갑니다.

그리면서 생각나는 것이 많아 구축안은 어디까지나 기준으로 마지막에는 크게 벗어나는 일이 많습니다.

 

펜 선 따기 시, 세세한 부분 등을 추가로 그려 가므로 러프 그림은 어느 정도 기준이 잡히면 끝입니다.

 

다음에는 아날로그에서 펜 선 따기 · 점묘 공정을 설명합니다.

 

· 작가 프로필: 카마키리 마이

도쿄도 거주 일러스트,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관동 지방 근교의 아트 이벤트,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