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소 메트릭으로 성을 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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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ctice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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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안녕하세요. 간단한 설정과 선긋기 '보조도구'로 쉽게 아이소메트릭으로 여러분이 원하는 것들을 그릴 수있습니다. 저는 성을 그리는 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설정

캔버스는 1750 x 1230 px, 144dpi로 작성했습니다.

우선 '보조도구'에서 '직선'도구를 선택하고, '보조도구 설정'을 누릅니다.

'단위 곡선'에서 '각도 단위'를 30으로 설정하고, 체크박스를 활성화합니다.

 

 

'시프트'키를 누른상태로 수평선을 기준으로 마우스를 움직이면 30도씩 돌아갑니다.

그러면 사실상 그릴 준비는 끝났습니다. 별도의 아이소메트릭 그리드가 필요하다면

이 에셋을 사용해보십시오.

단축키 'O'를 누르고 그리드의 크기를 확대 및 축소 할 수 있습니다.

계획과 구상

대략적으로 큰 형태를 먼저 그려줍니다. 본인이 원하는 크기의 실루엣을 선으로 그린다고 생각하세요.

큰 형태로 그려지면, 조금씩 세부적으로 추가할 요소들을 그려줍니다.

저는 하늘에 떠있는 사암으로 만들어진 성을 주제로 그릴 것입니다.

아이소메트릭은 정면과 옆면의 어떤 재질을 표현할지 간략하게 평면으로 그려놓으면 좋습니다.

윗면은 어떤 물체를 그리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는 정면과 옆면의 구상만 그려놓아도

자연스럽게 윗면은 어떻게 그릴지 감이 잡히게됩니다.

 

왼쪽은 성문이고, 오른쪽은 전체적인 성벽을 어떻게 표현할지를 대략적으로 그리드에 따서 그렸습니다.

스케치

위에 그렸던 구상도를 변형툴로 아이소메트릭 그리드에 비슷하게 맞춰봅니다.

 

'평행 변형', '자유 변형', '매쉬 변형'툴로 자유롭게 형태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벡터 레이어'를 추가해주고, 직선툴로 스케치를 완성해봅시다.

저는 처음에 '평행선 자'도구로 설정하고, 일일이 클릭하면서, 그렸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 과정은 매우 느리고 비효율적이기에, 여러분은 편하게 직선툴로 스케치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벡터 지우개'로 지우시는게 편합니다.

형태가 정면과 옆면이랑 같다면, 불필요하게 일일이 그리지 말고, '복사, 붙여넣기'로 간단히 해주시면 됩니다.

특히 아이소메트릭은 그릴때, 물체와 물체간 겹치는 구간이 있거나, 정교하게 그려야한다면,

레이어를 추가해서 실수를 방지하세요. 한 레이어에 그리면 수정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이제 성의 내부 탑을 그려봅시다. 아까 러프스케치에서 원형탑을 그려넣었습니다.

 

아이소메트릭에서 원을 그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보조 도구' 도형에서 설정에 들어가면, '종횡 지정'란에 체크박스를 활성화해주시고, '세로' 비율을 '0.6'으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위와같이 원을 그릴 수 있습니다. 대신에 정교하게 그리는건 본인의 재량입니다.

이런식으로 스케치를 완성했습니다. 이제 채색으로 넘어가봅시다.

채색

우선 채색영역을 지정해줘야겠죠. 'W'키를 누르면 '자동선택'으로 바뀝니다.

'다른 레이어 참조 선택'을 선택하고, 스케치한 부분의 바깥에 클릭해줍니다.

 

클릭후 아래 표시바에 왼쪽에서 3번째를 누르면 '선택 반전'이 활성화 됩니다.

이상태에서 밑색을 지정하고 '색 채우기'를 누르면 됩니다.

'Ctrl + U'를 누르면 '색조/채도/명도'를 바꿀 수 있는 설정창이 뜹니다. 거기서 여러분이 원하는 바탕색을 만들어주세요.

그런다음 밝은면과 어두운면이 될 부분을 위 이미지처럼 채색툴로 구분해줍니다.

그런다음 'Ctrl + U'를 누르고 채도와 색을 조금 바꿔줍니다. 채도를 올리면 그림이 산뜻해집니다.

저는 햇빛에 쨍한 사암으로 만든 성을 그릴 것이기에, 채도를 올렸습니다.

이제 스케치한 레이어의 불투명도를 어느정도 낮춰주고, 본격적으로 칠해봅시다.

저는 거친브러쉬를 사용해서 돌의 질감을 도드라지게 표현했습니다.

똑같은 탑이기에 '복사, 붙여넣기'를 했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각부분에 질감이나 채색을 변화만 주어도

각각 직접 그린거같은 자연스러움이 연출됩니다.

탑의 옆면을 성벽으로 붙여넣었습니다.

수로를 추가로 그려서, 물도 흐르게 하려고합니다.

이런식으로 똑같은 요소들은 불필요하게 일일이 그리지말고, 이렇게 한번 그린것을'복사, 붙여넣기'로 먼저 해주고, 후에 조금만 손을 봐도 충분합니다.

 

시간은 중요하니까요.

원래 의도했던 성문의 크기가 엄청 커졌습니다만, 뭐 성마다 다르니까요. 성문 앞도 밋밋해 보여서, 돌기둥을 추가로 그렸습니다.

채색을 할때도 레이어를 분할해서 채색해줘야 수정할때, 매우 안정적이고, 편합니다.

아이소메트릭은 쉬워 보이지만, 그 안에서 자잘한 요소들을 그려내는게 보통이 아닙니다.

후.. 이제 어느정도 그렸습니다만, 좀더 세심한 조각품 같은것도 추가해도 좋을거 같아서 추가해보겠습니다.

독수리 같은걸 그려보려고했는데, 독수리가 아니네요. 그냥 어떤 새라고 생각해주세요.

 

조각품 같은건 오히려 크게 그려놓고 '복사, 붙여넣기'로 크기조절을 하는게 더 좋습니다. 그래야 그림에 손상이 안가니까요.

이제 뒤에 배경도 그려주면서, 동시에 '곱하기 레이어'를 추가해서 전체적으로 어두운면을 강조하여,

좀더 햇빛에 영향이 돋보이게 해놨습니다.

물은 간단하게 '번짐 스프레이'와 '물보라'를 사용하면 쉽게 흐르는 물을 그릴 수 있습니다.

레이어 효과, 마무리

조금 순서가 엇갈렸지만, 아까전에도 얘기 했듯이 '곱하기 레이어'로 어두움을 더 강조시킵니다.

그다음 '오버레이 레이어'로 빛받는 부분에 더 강조시키고, 그림자와 외곽선은 '곱하기 레이어'로

보충해줍시다.

그런다음 '발광 닷지 레이어'로 스프레이를 이용해서 햇빛을 그려주고, 어딘가 밋밋한 부분을 좀더 추가로 그려주면 됩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채색과정을 좀더 상세하게 말씀드리고 싶지만, 스피드페인팅 과정을 보는게 더 나을거 같아보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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