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에게 물어보자! 한 달만에 배우는 애니메이션 제작!

【요시베 나오키 인터뷰】 한 달만에 배우는 애니메이션 제작 [번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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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영혼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다!

[기초편] [응용편]에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방법을 지도해 주신 애니메이터 요시베 나오키 씨의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에 대해 여쭈어보았습니다!

【요시베 나오키 인터뷰】 한 달만에 배우는 애니메이션 제작 [기초편] 보기

【요시베 나오키 인터뷰】 한 달만에 배우는 애니메이션 제작 [응용편] 보기

이 직업을 목표로 한 계기는 무엇입니까?

고등학교 시절부터 그림을 그렸지만 특별히 목표로 한 것은 아니고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소극적인 이유로 대학의 애니메이션 학과에 진학했습니다. 확실히 애니메이터를 꿈꾸기 시작한 것은 애니메이션 "NARUTO"에서 작화 감독이었던 마츠모토 노리오 씨의 작화를 보고 감동한 것이 계기였습니다. 그래서 마츠모토 씨가 다룬 작품 등을 찾아 보면서 "점점 이 직업을 목표로 하게 되었다"라는 느낌이네요.

데뷔할 때까지의 과정을 알려주세요.

당시 일반적인 취업 활동도 하고 원화가로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에 1년 정도 있었습니다. 우연히 히로시 이케하타 씨가 인터넷에서 애니메이터를 모집하는 것을 보고 응모해 합격한 것을 인연으로 원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원화가로서의 데뷔네요. 얼마 후 과감히 프리랜서로 전향하고 원화 작업을 하면서 자주 제작도 하는 등 이것을 계기로 MV 일 등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2년 정도 일한 후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 "카미카제 도가"에 입사했습니다. 5년간 재직 후 퇴직하여 지금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죠.

가장 먼저 그린 애니메이션 작품은 어떤 것입니까?

잘 기억나지는 않는데 대학교 1학년 때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합니다.

2학년 이후는 이런 식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흔적이 보입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22화의 롱기누스 창으로 하늘을 뚫는 장면의 오마주가 들어 있습니다. 젊은 혈기라고 할까 역시 여러 사람을 모방하면서 움직이는 방법을 배우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렇게 프로의 작품을 모방하여 그리던 당시는 역시 완전히 프로에 수준에 달하지 못하면 아쉽고 안타까웠던 마음이 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 지금도 전혀 프로 수준과는 거리가 멀죠.

또한 dailymotion 계정에서도 가끔 업로드 하는 등 플립 북(flip book, 낱장마다 각 동작의 연속적인 그림이 그려진 종이 묶음으로, 이것을 손으로 퉁겨보면 그 낱장의 그림들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임)을 그렸습니다. 다만 그때도 움직임이 있는 작화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제대로 지금에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졸업 작품은 "Around the World!"입니다.

이것도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의 "마인드 게임" 등의 영향이 짙은 작품이군요. 또한 이 작품을 그린 무렵부터 풀 디지털로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는 Photoshop 비디오 레이어로 움직임 러프를 그려 한 장씩 SAI에서 베껴 그린 후 After Effects로 변환하는 공정으로 제작했습니다.

※ Photoshop: 어도비 시스템즈사의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 SAI: SYSTEMAX사의 페인트 도구 After Effects: 어도비 시스템즈사의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지금까지 가장 영향을 받은 작품은 무엇입니까?

가장은 대답하기 어렵지만 유아사 감독의 작품에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인드 게임" 등은 실사를 섞어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은 자유로워서 좋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화하고 싶은 것이 없는 초보자는 로토스코프 등도 추천합니다.

※ 로토스코프(rotoscope): 실사 동영상을 별도로 촬영한 것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