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4 상업지 사이즈로 제작한 원고에 숨김 페이지 번호를 넣는 방법
숨김 페이지 번호란?
숨김 페이지 번호란 페이지가 뒤섞이거나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본 시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작게 넣는 페이지 번호입니다. 인간의 눈으로 판독 가능한 크기가 필요하며, 동인지 인쇄소에 제출할 때는 대체로 '한 글자 2mm 이상, 완성 시 잘리지 않는 위치에 모든 페이지에 넣을 것'이 요청됩니다.
(원고의 안쪽 여백에 넣은 숨김 페이지 번호의 예시)
현재 숨김 페이지 번호 기능은 거의 원본 크기로 제작된 원고에만 사용 가능
클튜 EX에는 원고에 숨김 페이지 번호를 넣는 기능이 있지만, 사이즈는 원고의 해상도에 따라 6pt=2.12mm로 고정되어 변경할 수 없습니다. 내보내기 시 인쇄용 데이터를 축소하면 숨김 페이지 번호도 그에 따라 작게 내보내집니다. (ver.1.94 기준) 이 때문에 상업지용 B4 템플릿으로 제작된 원고를 94% 이하로 축소하면 인쇄소에서 접수할 수 없는 데이터가 됩니다. B4 템플릿으로 그린 원고를 일반적인 동인지 사이즈(완성 B5)로 인쇄할 경우의 축소율은 약 82%입니다. 즉, 상업지 사이즈로 제작한 원고를 동인지로 만들 경우 대부분의 경우 숨김 페이지 번호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TIPS에서는 그래도 클튜 EX만을 사용하여 숨김 페이지 번호를 넣어야 할 경우의 레이아웃 작업 방법을 설명합니다.
1. 레이아웃용 cmc 파일 만들기
숨김 페이지 번호를 올바른 크기로 출력하기 위해 본문 원고의 레이아웃용 cmc 파일을 새로 만듭니다. '완성 사이즈'가 인쇄할 책의 판형과 일치하고, '재단 여백'이 3mm 이상(인쇄소의 요청에 따라서는 5mm 이상)인 원고 설정을 선택합니다. 이번에는 클튜에 처음부터 포함된 'B6판·모노크롬 600dpi' 템플릿을 사용했습니다.
일반 '페이지 번호'는 없음, '숨김 페이지 번호'는 있음으로 설정합니다. 새로 만들 때는 100페이지까지의 cmc 파일만 만들 수 있지만, 나중에 페이지를 새로 추가하면 100페이지 이상을 하나의 파일로 모을 수 있습니다.
2. 숨김 페이지 번호 없이 '재단선 끝까지' 데이터 내보내기
다음으로, 인쇄 원본이 되는 B4 원고 데이터의 cmc 파일을 열고 축소된 인쇄용 데이터를 내보냅니다. 이 데이터에 숨김 페이지 번호가 이미 설정되어 있는 경우에는 '작품 기본 설정 변경'을 열어 숨김 페이지 번호 체크를 OFF로 합니다. 일반 페이지 번호가 설정되어 있는 경우에는 ON 상태를 유지합니다.
목적하는 판형에 맞는 크기로 '재단선 끝까지'를 범위로 설정한 인쇄용 데이터를 내보내야 하지만, 재단 여백이나 해상도 설정은 원고에 따라 다양하여 정확한 크기를 계산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내보내기 옵션에서는 일단 출력 범위에 '재단선 안쪽까지'를 선택하고, 완성 사이즈의 픽셀 수가 목적하는 판형이 되도록 입력합니다.
주요 판형과 해상도·픽셀 수의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350dpi (컬러)의 경우
B5: 2508 x 3541 px
A5: 2039 x 2894 px
B6: 1764 x 2508 px
600dpi (모노크롬)의 경우
B5: 4299 x 6071 px
A5: 3496 x 4961 px
B6: 3024 x 4299 px
입력한 후, 그대로 출력 범위를 '재단선 끝까지'로 전환하여 내보내면 정확한 축소율의 인쇄용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모노크롬·600dpi 원고에 망점 톤이 있는 경우의 출력 예시입니다. 일반 페이지 번호가 설정되어 있는 경우에는 '페이지 번호' 내보내기도 ON으로 해 둡니다.
3. 내보낸 데이터 일괄 가져오기
레이아웃용 cmc 파일로 이동하여 (3)에서 내보낸 인쇄용 데이터를 '파일 > 일괄 가져오기'로 배치합니다.
1페이지의 배치를 결정하면 그에 준하는 형태로 나머지 페이지에 배치가 완료됩니다.
4. 숨김 페이지 번호 상태 확인 후 원본 크기로 내보내기
재단선 '안쪽'에 숨김 페이지 번호가 적절한 크기로 설정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 페이지 번호가 설정되어 있는 페이지가 있다면 비교하여 숫자에 오차가 없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본 후 숨김 페이지 번호가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안쪽 여백의 3mm 정도는 완전히 풀로 붙여지므로 독자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파일 > 일괄 내보내기'에서 배율 100%의 PSD 형식 등으로 내보내면 인쇄소에 제출할 수 있는 데이터가 됩니다. 이때 출력 범위는 '재단선 끝까지'를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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